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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 참사 책임' 전 용산경찰서장 등 4명 구속 기로

등록 2022.12.05 21:15 / 수정 2022.1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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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등 신병처리 '임박'


[앵커]
이태원 참사와관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4명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아 구속될 처지에 나섰습니다. 현장 실무자들에 대한 수사가 끝나고 나면 수사는 윗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부지방법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서인 기자 심사 대상자가 4명인데 구속 여부가 결정됐습니까?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이태원 참사 핵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구속영장 심사 대상자만 4명인 만큼, 오후 6시가 넘어서야 피의자 심문이 끝났는데요, 구속 여부는 밤 늦게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임재 전 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상황실장은 참사 부실대응 혐의를 받습니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핼러윈 위험성을 알리는 정보보고서를 삭제 지시한 혐의를 받는데요.

특수본은 피의자들이 줄곧 혐의를 부인해와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법정에 출석하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앵커]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향후 특수본 수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4명 중 일부라도 구속시키게 되면 다른 용의자 추가 신병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본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수본이 그동안 입건한 피의자만 21명인데, 행안부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한 수사도 영장 심사 결과가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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