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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첫 국빈 방한'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방산·희토류 협력"

등록 2022.12.05 21:43 / 수정 2022.12.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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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첫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베트남이 우리의 4대 교역국인 만큼 투자와 경제 관련 협의가 주로 오갔는데요. 인도· 태평양 전략과 방위산업과 같은 굵직한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 영접을 나온 가운데,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차량이 들어섭니다.

코트를 벗은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 함께 연주에 맞춰 환영 행사장에 입장했고, 21발의 예포 발사와 양국 국가가 연주된 뒤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푹 주석의 방문은 윤석열 정부 첫 국빈방한입니다.

尹 대통령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 대상국으로,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응우옌 쑤언푹 / 베트남 국가주석
"(尹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 국가 정책,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략 등 각종 정책 전략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가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30년까지 교역 목표액을 1500억 달러로 정한 두 나라는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공급망과 전력 산업, 보건의료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의존해 온 희토류 협력문제가 집중 논의됐는데, 베트남은 매장량 2위국입니다.

尹 대통령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하여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이 진행됐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한 푹 주석은 문화 교류를 확대하자며 윤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초청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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