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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리 크리스마스"…한미 공군, 남태평양 지역에 식품·의약품 선물

등록 2022.12.05 21:44 / 수정 2022.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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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공군이 남태평양 섬 지역 상공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외부 접근이 어려운 섬에 비행기로 식품과 의약품 같은 선물을 낙하해주고 있는 건데요.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을 구민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크게 걸려 있는 공군 수송기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진 상자들이 실립니다.

美 공군
"5천 파운드짜리 끈을 여기다 묶어야 합니다."

수송기가 남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섬 상공에 다다르고, 낙하산을 단 화물상자들이 투하됩니다.

우리 공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군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나선 겁니다.

최윤석 / 공군 서울공보팀장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할 예정입니다."

71번째를 맞은 이 작전은 미 공군이 매년 12월 마이크로네시아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인도적 행사로, 우리 군은 미국 측 초청에 따라 2년째 참가했습니다.

올해도 우리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와 요원 3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공수 물품에는 장난감과 학용품, 어업 용품 등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는데, 총 56개 섬에 거주하는 주민 2만여명이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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