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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브라질에 1-4 참패…월드컵 여정 마무리

등록 2022.12.06 07:33 / 수정 2022.12.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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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높았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1-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카타르 현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솜 기자? 잘 싸웠지만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리포트]
네,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을 기대해봤지만, 큰 점수 차로 패하며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돌아온 브라질의 위력은 예상 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6분 뒤 페널티킥 까지 허용 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6월 평가전 당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장면이 재현되며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히샬리송과 파케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해 전반전을 0-4로 마쳤습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전반에만 4골을 준 건 지난 1954년 이후 68년 만입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 된 백승호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1-4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습니다.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 했고, 개인 기량에서도 브라질에 미치지 못 했습니다.

8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 선수들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실망한 기색이 역력 했는데요. 그래도 12년 만에 원정 16강을 달성한 만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브라질 축구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노래를 부르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 했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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