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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위에도 끝까지 응원"…광화문 붉게 물들인 '붉은악마'

등록 2022.12.06 07:36 / 수정 2022.12.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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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화문광장엔 새벽시간과 강추위란 악조건 속에서도 2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광화문광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윤정 기자, 90분 동안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광화문광장은 붉게 반짝였는데요, 비록 졌지만 영하의 기온에도 시민들은 추위를 뚫고 끝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함성을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대표팀을 응원했는데요, 전반 7분만에 브라질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한 골을 내주고, 6분뒤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이 골망을 뚫자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전반에만 모두 4골을 실점하자 시민들은 망연자실했지만 눈발이 날리는 추위에도 경기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했는데요, 후반 31분 우리 대표팀 백승호가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하며 1골 만회하자, 시민들은 뛸뜻이 기뻐하며 환호를 질렀습니다.

오늘 거리응원에는 약 2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경찰과 인력 약400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섰고, 서울시는 영하의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비상대피공간도 운영했습니다.

또 응원단과 출근 인파가 섞여 혼잡을 빚을 것을 대비해 오전 6시 전후로 지하철 2·3·5호선을 각 2회씩 추가 편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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