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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6강에서 멈췄지만…희망 쏜 대한민국

등록 2022.12.06 07:46 / 수정 2022.12.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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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여정은 여기서 멈췄지만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이라는 쾌거 뿐 아니라, 새로운 희망도 봤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월드컵을 불과 3주 앞두고 얼굴을 다친 손흥민, 출전 자체도 불투명했지만 마스크를 들고 카타르에 왔습니다.

잘 맞지 않는 마스크를 끊임없이 매만지면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천금같은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1%보다 조금 더 낮은 퍼센트라도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만 보고 달려올 것 같습니다."

토종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발견도 새로운 성과입니다. K리그 득점왕으로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조규성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카타르에 가게 된다면 경기를 뛰어서, 축구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팬들은 연호했지만 감독은 외면했던 선수

"이강인, 이강인"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마침내 벤투의 마음을 돌렸습니다.

카타르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강인의 장점은 기술입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몇 가지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기에 발탁이 됐고요."

아시아선수 최초로 이탈리아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김민재도 몸상태가 100%는 아니었지만 철벽 수비를 증명했습니다.

도하의 기적은 여기서 멈췄지만 4년 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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