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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업무개시명령에 동력 떨어져

등록 2022.1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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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 13일째인 오늘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나섭니다. 하지만 정부의 강경 기조가 계속되고 시멘트와 항만 등 화물연대 조합원 상당수가 업무에 복귀하면서 파업 동력이 떨어질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민주노총은 업무개시명령에 반발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지난 3일)
"우리는 단결과 연대로 맞섭시다."

오늘은 전국 15개 거점에서 총파업을 진행하며 화물연대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강경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파업 효과가 크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관계 부처 장관회의 (지난 4일)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업무개시명령 이후 일부 조합원들은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전국 12개 항만의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소 39% 수준을 회복해 지난주보다 1.9배 늘어났습니다.

또 오늘 총파업엔 임금협상에 성공한 지하철·철도 노조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협상 중인 대우조선·현대제철 등 노조도 전체가 아닌 부분 파업이 예상되면서 단일대오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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