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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미복귀 시 즉시 조치할 것"…시멘트·레미콘 회복세

등록 2022.12.06 21:14 / 수정 2022.12.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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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인원, 출정식 대비 절반 수준


[앵커]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면서 업무에 복귀하는 화물차주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파업 참가자 수가 출정식 당시의 절반 정도로 줄면서 시멘트와 레미콘 운송은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정부는 정유와 철강 분야로의 업무개시명령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업무개시명령이 떨어진 시멘트 분야 한 운송사. 국토교통부 조사관들이 화물차주의 업무 복귀 현황을 점검합니다.

박대순 /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장 (어제)
"이분들이 운송 거부를 했는지 어떤 사유 때문에 운송을 안 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현장에서 파악을 해야 되거든요."

국토교통부가 운송사 7곳과 화물차주 45명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결과, 코로나에 확진된 화물차주 2명 외에는 모두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멘트 출하량은 평년의 84%, 레미콘 생산량은 49%로 회복세가 뚜렷하고, 주요 항만의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시보다 더 늘었습니다.

집회 참가인원도 5300명으로 출정식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정부의 압박에 화물연대 파업의 기세가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명확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즉시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 고발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주 내에 정유와 철강, 석유화학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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