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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장쩌민 추도식 엄수…시진핑 "풍파 헤치고 나라 이끌어"

등록 2022.12.06 21:41 / 수정 2022.12.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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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 '3분간 묵념'


[앵커]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국장 격인 추도대회가 엄수됐습니다. 중국 전역에는 묵념을 위한 사이렌이 3분간 울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장 전 주석이 "풍파를 헤치고 나라를 이끌었다"고 추도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인민 대회당.

차이치 / 中 정치국 상무위원
"장쩌민 동지를 위한 묵념을 시작하겠습니다"

검은 옷에 흰 꽃을 단 참석자들이 고개를 숙입니다.

장례위원장인 시진핑 주석은 추도사에서 톈안먼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장 전 주석 업적을 기렸습니다.

시진핑 / 中 국가주석
"장쩌민 동지는 중국이 안팎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지도력을 발휘해 과업을 달성했습니다"

25년 만에 치러진 중국 최고지도자의 장례는 전역에 생중계 됐습니다. 

묵념이 진행되는 3분 동안 금융 시장 거래가 중단됐고, 대중교통도 멈춰섰습니다.

다만 강제성이 없다보니 쓰촨성 대지진 때와 달리, 시민 참여도가 떨어졌단 평가도 나왔습니다.

추모 정국이 마무리 되면서 중국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백지 시위가 다시 번질것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셀리나 왕 / CNN 특파원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과 오히려 사회적 안정을 위협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르면 내일, 방역 완화와 관련한 신규 조치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내년 2분기전엔 끝낼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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