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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SNS로 "나다운 길 걷겠다"…박영선 "공천권 내려놔라"

등록 2022.12.07 07:39 / 수정 2022.12.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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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주변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깁니다. 취임 100일 회견을 생략했던 이 대표는 어제도 공식일정을 없이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당 내의 대장동 수사와 관련한 입장표명에 대한 압박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SNS 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당원을 중심에 두고 이재명다운 길을 걷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일정이 없었습니다.

대표실 관계자는 "사람을 만나고 통상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지만, 여야가 예산안도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 대표의 공식일정이 없는 건 이례적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 이 대표가 취임후 100일 동안 평일에 일정을 비운 건 단 두차례, 그마저도 추석연휴 직전과 이태원참사 추모기간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법리스크 관련 준비 차원에서 일정을 비웠다는 추측도 나옵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도지사 때 선거법 사건 변론서를 직접 쓰며 대응했다"며 "대장동도 본인이 잘 준비하고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측 관계자도 "대장동 관련 변호인은 아직 안 구했다"며 "연수원 동기 같은 가까운 사람이 필요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당내에선 유감 표명을 하라는 압박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中)
"사법리스크로 인해서 당과 당원이 계속 힘들어하고 있지 않습니까. 유감, 입장 표명 이런 것 정도는 있어야…."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中)
"사법적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 설명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분당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박영선 전 장관은 "당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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