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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장우 대전시장 "마스크 착용, 개인 자율에 맡길 시기 됐다"

등록 2022.12.07 08:13 / 수정 2022.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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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강동원> 보신 것처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팽팽히 대립 중인데요. 양쪽 입장을 들어볼 겁니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의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대전시장님 연결됐습니까?

이장우> 네 안녕하십니까.

강동원> 시장님 안녕하세요. 대전시가 지자체 중에 제일 먼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추진하겠다. 이렇게 한 데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장우> 저는 사실 지난 10월 4일날 확대 간부회의 때부터 자율 결정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얘기를 했고요. 또 중대본에다 이런 의견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지시를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3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 차단을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 우리나라 정부도 4월 18일에 완전한 거리두기 해제로 본인이 스스로 보호하는 자율방역체계를 전환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실내 마스크를 쓴다는 것에 대해서 지금 제가 최근에 미국하고 튀르키예 그리고 유럽 출장을 한 20여 일 가까이 있었는데요. 지금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자율 결정이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특히 한국하고 중국 정부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게 돼 있는데 지금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이 카페나 식당 같은 데 들어가 음식을 드실 때는 한 100여 명이 있어도 다 마스크 벗고 그러시고 또 나올 때는 쓰라고 그러고 이런 원칙에 맞지 않고요. 또 비행기 타면 우리나라 자국 비행기는 마스크 쓰라고 하는데 외국 비행기는 하나도 안 씁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런 판단을 하게 됐고 또 아동들 특히 아이들 한 60% 정도가 마스크를 장기간 쓰면서 언어하고 사회성 발달에 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을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를 얻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제 국민 대부분이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개인 자율에 맡기는 시기가 됐다. 그래서 지금 이런 화두를 던진 것이고요. 정부도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동원 > 그런데 이제 우려의 목소리도 많잖아요. 지금 코로나도 7차 유행 중이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시장님이 방역보다는 지역 여론 그리고 민심 표심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 이런 비판들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장우>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왜곡된 것 같고요. 시민 불편이 지금 국민들 불편이 너무 가중되고 지금 국제 전체 환경에서 방역과 관련된 대한민국 지금 방역체계가 상당히 맞지 않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시·도지사 입장에서 보면 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시민들이 이런 건의들을 끊임없이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동안 외국 출장이나 또 많은 현장에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중대본에다가 자율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이고요. 이런 판단이 안 되면 대전시라도 좀 해봐야겠다. 이런 의견을 낸 겁니다.

강동원> 알겠습니다. 시장님은 국민의힘 소속이시잖아요. 그런데 이제 물론 권성동 의원이나 하태경 의원 같은 지지 입장을 밝히신 분들도 계시지만 조금 전에 영상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성일종 정책위의장 같은 경우에는 조금 두고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당내 의견과 조금 다른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장우> 당내 의견과 다르다고 이렇게 볼 수는 없고요. 반전이 많은 분들이 충분히 논의가 돼야 되고요. 또 한편으로는 전문가들도 특정 생각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 말고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해서 이에 대한 방침을 내놔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유럽도 겨울입니다. 겨울이고 유럽이 독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지난번에 독일 같은 프랑크푸르트 같은 데도 지금 독일 같은 경우도 코로나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스크나 이런 것에 대한 자율 결정은 확고하게 갖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 사실상 지금 이쪽 동북아 지역만 실내 마스크를 씀으로써 상당히 지금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제 시민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신 분은 마스크를 쓰시고 본인이 괜찮다고 판단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벗어도 된다. 할 시기가 됐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동원>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장우> 네네. 감사합니다.

강동원> 지금까지 이장우 대전시장과 전화통화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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