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모로코 사상 첫 8강 진출…스페인, 또 16강에서 패배

등록 2022.12.07 08:25 / 수정 2022.12.07 08:2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모로코가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룬 모로코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적함대' 스페인은 경기 내내 모로코의 물샐틈 없는 수비에 막혔습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스페인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겨우 2개에 불과했습니다.

120분 간의 혈투 끝에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모로코는 스페인에 3:0으로 이겼습니다.

그동안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모로코. 월드컵 진출 52년 만에 첫 8강 진출을 이룬 모로코 국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렸던 '무적 함대' 스페인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승부차기 접전 끝에 16강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다시 한번 안았습니다.

디오니시오 산체스 / 스페인 축구 팬
"이번 승부차기에서는 운도 나빴지만, 승부차기에 나선 선수들도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변해야 합니다."

모로코는 한국시간 11일. 스위스를 꺾고 8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모로코가 여기서도 이기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아프리카팀이 됩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