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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 둔화' 경고 수위 올린 KDI…"금리 인상에 가계·기업 심리 약화'

등록 2022.12.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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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KDI는 7일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9월과 10월에는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썼고, 11월에는 '성장세 약화'라는 표현을 쓴 데 이어 더 어두운 진단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출 부진에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의 심리가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0% 감소해 10월 5.7% 감소보다 더 커졌다. 여기에다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10월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5% 줄었다.

다만 10월 설비투자는 1년 전보다 16.8% 늘었고, 신한카드사의 11월 신용카드 매출액은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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