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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금세탁·부정부패 방지 '디지털포렌식'이 뜬다...포렌식 컨설팅 'FRA' 한국 진출

등록 2022.12.07 18:24 / 수정 2022.12.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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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툴 등 새로운 기법을 이용한 디지털포렌식이 회계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렌식 회계, 자금세탁 조사, 데이터 분석 분야 컨설팅 기업인 FRA(Forensic Risk Alliance)가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FRA는 7일, 한국 시장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한국에 첫 아시아태평양 사무소인 'FRA Kore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FRA는 앞으로 국제 부패와 제재, 자금세탁(AML) 등을 비롯해 주요 국제 기업과 법률 사무소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금융·회계 사기 조사를 전문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FRA를 설립한 프란시스 맥러드(Frances McLeod) 파운딩 파트너


FRA를 설립한 프란시스 맥러드(Frances McLeod) 파운딩 파트너는 향후 세계적으로 통합된 팀을 꾸려 국가와 부문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경험과 확장성을 공유할 방침이다.

프란시스 파트너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포렌식 서비스와 같은 선진국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를 받아들일 적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포렌식 기법을 통한 내부감사가 부정 적발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등 10여 개의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FRA가 아시아 시장에서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법인 설립에는 윤영각 삼정KPMG 전 회장의 도움이 컸다.

윤 전 회장은 FRA 한국법인의 수석 고문으로 향후 전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법인은 김의성 대표이사와 장혜실 부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는 삼정KPMG에서 14년 동안 근무하며 최고 정보 책임자(CIO) 및 세무 기술을 이끄는 파트너로 활동했다.

장 부대표 역시 삼정KPMG에서 11년간 회계 감사업무를 경험한 이후 6년간 대검찰청 반부패부에서 국내 다수기업의 경제범죄를 수사한 수사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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