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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내 마스크 곧 벗나…질병청 "이르면 내년 1월 조정"

등록 2022.12.07 21:25 / 수정 2022.12.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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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말 최종 결정


[앵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주요국 가운데 우리만 유지하고 있죠. 방역당국이 내년 1월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부가 우려하는 부분은 현재 백신 접종률이 상당히 낮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스크 해제를 위한 조건을 내놨는데요, 취약계층 백신 접종률이 지금의 2배가 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 곳곳에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선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가 적지 않은 이유입다.

대전, 충남이 내년초 마스크 착용의무를 없애겠다고 나선 가운데 정부도 이르면 내달 해제를 언급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이행시기는 향후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률 등을 해제 요건으로 내걸었는데, 현재는 목표치의 절반 정도입니다.

감염예방 효과가 큰 실내마스크를 벗는건 아직 이르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호성 / 대전시 유성구
"우리 같은 고위험군 노약자들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겨울에 유행이 심한데 지금부터 벗자고 하는 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7만 명대를 기록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50명 정도에 이릅니다.

정부는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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