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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권성동·안철수 '윤심' 경쟁 불붙었다

등록 2022.12.07 21:41 / 수정 2022.1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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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출론'은 폐기될 듯


[앵커]
이렇게 여당의 시간표가 3월 전당대회에 맞춰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초반이다 보니 당권주자들은 일단 '윤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여권 일각에서 차출설이 나왔던 한동훈 법무장관은 출마설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공감' 첫 공부 모임에 앞서,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권성동,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참석 의원들에게 분주히 눈도장을 찍고, 세 사람이 마주보고 악수를 나눕니다.

"어서오십시오"

최근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단독 만찬을 한 김기현 의원은 최근 장제원 의원과도 따로 만났는데, 두 사람의 연대설이 윤심 경쟁에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선거를 지휘해서 '이기는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은 '이기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

물밑에서 당권 도전을 준비 중인 권성동 의원도 윤심이 자신에게 실릴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의원들이 각자 판단할 겁니다. 여기(국민공감) 소속 돼 있다고 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장제원 연대설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당권 도전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저도 여러 의원들 만나 뵙고, 어떤 의원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승민 전 의원은 당권 도전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놨는데,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진지하게 검토 중입니다. 전당대회 날짜 정해지고 전당대회 룰이라도 정해지고,그 때 되면 제 결심 밝혀야죠."

여론조사 비중을 줄이고 민주당 지지자를 제외하는 당헌 개정이 이뤄지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자신의 차출론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거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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