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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연을 타는 재미

등록 2022.12.09 08:27 / 수정 2022.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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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오늘 볼 사진은 스노우 카이트인데요. 스노우 카이트는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이 합쳐진 형태의 스포츠입니다. 스노우 카이트는 대형 연을 이용해 설원 위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겁니다.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서 스노우카이팅컵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지역의 12월 평균기온은 최저 기온이 영하 16.4도 최고 기온이 영하 8.9도로 매우 춥기때문에 스노우카이팅 대회가 열리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스노우 카이팅은 연을 이용해 바람을 타고 질주하기 때문에 꼭 언덕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스릴 만점의 묘기를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언덕을 질주해 내려오는 스노보드, 스키보다 스릴이 높다는 점 때문에 많은 레포츠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스노우 카이트,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스키와 스노보드 말고 서핑도 가능하다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아이스 서퍼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얼어붙은 물 위에서 최대 시속 100km 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파도가 없기 때문에 아이스 서핑은 초보자들도 금세 경주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기 쉽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물 위에서 아이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게 마련인데요.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한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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