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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영환 "이상민 해임안 오늘 표결…與 예산안 협의 소극적"

등록 2022.1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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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오늘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탈표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제 의원총위에서 과반 이상 의원들이 해임건의안으로 가는 것을 동의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참사를 겪고도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주무장관에게 책임을 묻지 않은 경우가 단 한번이라고 있었나?"고 반문했다.

'탄핵 추진은 언제 하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 대변인은 "임시회에서 탄핵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본회의가 72시간 내 2개가 잡혀있어야 되는 상황"이라며 "여러가지 요건들을 가정해서 적절한 시기에 빠르게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예산안 협상안이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타결되지 않은데 대해서 오 대변인은 "정부여당의 태도가 너무 소극적"이라며 "뭔가 의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면 민주당의 단독 수정안 발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놓고도 말도 안 되는 이유들을 대면서 문재인 정부의 감액 규모의 반에 반도 안 되는 규모를 자꾸 얘기하는 자세들을 볼 때 예산안 타결에 대한 의지가 과연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처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면서 "어제자로 이미 국조 45일 중에 3분의 1이 지났다"며 "여당이 예산안 협의를 연말까지 이어가면서 국조를 지연시키려는 나쁜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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