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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MB, 28일 0시 사면…최경환 등 朴정부 인사도 대상

등록 2022.12.09 21:02 / 수정 2022.12.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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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가 찬반투표를 통해 스스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명분없는 파업을 지속하는데 대한 내부 부담이 적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그 배경은 잠시 뒤에 자세히 분석해 드리기로 하고, 먼저 저희 단독 보도로 금요일 뉴스 나인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사면됩니다 지난 2018년 3월 22일 구속 이후 4년9개월 6일 만의 사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후 시기를 고민해 오던 대통령이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성탄절이나 신년도 아니고 28일 사면을 하는 이유도 독특합니다. 오늘 뉴스나인은 그 배경 먼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한송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여든한 살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징역 17년형을 확정받고 구속된 뒤 당뇨와 기관지염 등을 앓으면서 5년째 입퇴원을 반복해 왔습니다.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뒤 지난 9월 28일 기간을 3개월 연장했습니다.

오는 28일 0시에 만기가 돼 다시 수감돼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 시점에 맞춰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6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의 전례에 비춰서라도…."

지난 광복절에는 경제인 중심으로만 사면이 이뤄지면서 대상에서 빠진 바 있습니다.

이번 사면·복권에는 최경환 전 부총리 등 박근혜 정부 인사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법무부는 20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하고, 오는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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