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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커피는 친환경 종이컵에, 화장품도 종이에…'脫플라스틱' 속도

등록 2022.12.09 21:33 / 수정 2022.12.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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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죠. 한 화장품 업체가 화장품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에 화장품을 담아 판매해 소비자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종이 제품의 단점이라하면, 쉽게 눅눅해진다는 거였는데, 이 점도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백화점 카페, 주문한 커피가 종이컵에 담겨 나옵니다.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일반 종이컵이 아닌, 진짜 종이로 된 친환경 컵입니다.

박진섭 / 서울 송정동
"생분해된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앞에서 그런 안내사항을 볼 수가 있어서"

한 제지업체가 개발했는데, 재활용이 가능하고 땅 속에서도 분해돼, 영화관 팝콘 용기 등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진주 / H 제지업체 전략마케팅 과장
"식품용기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대체를 요구하는 화장품, 전자제품 포장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업들은 앞다퉈 플라스틱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 생수업체는 페트병 무게를 19g에서 11.8g으로 줄여, 연간 1200톤의 플라스틱을 줄였고, 한 화장품업체는 플라스틱 용기를 대신할 종이 튜브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국책 연구기관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종이 빨대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친환경 제품에 지갑을 엽니다.

최예원 / 서울 삼전동
"플라스틱보다는 종이 포장재를 선호하는 편이고, 배달음식 같은 것도 다회용 용기를 사용한다고 하는 음식점을 주로"

지구를 살리고 소비자 마음도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이 플라스틱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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