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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좋은 영화는 길수록 좋다"…'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자신감

등록 2022.12.09 21:46 / 수정 2022.1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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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대 1위 영화 '아바타'의 속편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관객을 만납니다.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배우들도 내한했는데, 상영 시간이 3시간을 넘겨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감독이 내놓은 답변은 박소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인간의 삶을 포기한 주인공의 가족이 새 터전을 찾아 바다로 가는 이야기. '아바타'의 속편 '물의 길'은 바닷속을 배경으로 합니다.

여기에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철학이 반영됐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다이버이자 탐험가로서 저는 수천 시간을 물속에서 보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습니다."

바닷속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상당 시간을 물탱크 속에서 촬영했고, 배우들은 1년 넘게 잠수 훈련도 받았습니다.

시고니 위버
"물속에 있을 때 힘들어 보이면 안 된다고, 입과 눈에 힘을 빼라고 했어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2009년 전편 개봉 이후 13년 만의 속편. 3D 기술은 더 정교해졌고,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신에서는 초당 프레임수를 2배 늘려 48프레임으로 촬영했습니다.

상영 시간만 장장 3시간 12분. 제임스 카메론은 "좋은 영화는 길수록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영화가 형편없지 않은 이상 불평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타이타닉'을 본 사람들에게 길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을 5일 앞둔 오늘 예매율 60%를 넘어섰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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