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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기국회 넘긴 여야…오늘 예산안 비공개 재협상

등록 2022.12.10 14:07 / 수정 2022.12.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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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예산안의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는 오늘부터 임시국회를 열고 다시 협상을 이어가고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5시에 다시 만나 협의합니다. 하지만 '법인세'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견해차가 큰 상황인 만큼, 최종 합의에 이를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40분 만에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법인세 인하와 같은 쟁점을 두고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오늘 오후 5시에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다시 한번 의견 접근을 위한 노력을 해봤습니다만은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략 10개 이상의 의견 차이가..."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전히 정부여당의 완강한 입장이 있어서 오늘 저녁 합의 처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현재 막판 쟁점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여부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는데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라며 물러설 수 없단 입장입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도 쟁점입니다.

야당은 해임건의안 시한인 내일 오후 2시까지 본회의를 열어 해임안을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예산안 합의가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예산안 처리를 명분으로 삼지만 실제로는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막기 위해서..."

주호영
"저희들도 예산안 처리가 우선이다,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어제 발의해서..."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선 예산안 합의' '후 해임안 처리'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 예산안은 물론 해임건의안 처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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