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덧 올해도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죠.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도심 곳곳은 알록달록한 불빛으로 물들었고, 축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리잡은 분수광장에 유럽 각국 국기가 그려진 부스가 들어섰습니다.
먹음직스런 유럽 음식들이 시민들의 코끝을 자극하고, 유명 셰프가 자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건네기도 합니다.
미카엘 / 셰프
"유럽식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유럽 음식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전도영 / 성북구 동선동
“동네에서 외국인들이랑 같이 함께 주민으로서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머니 손을 잡고 온 어린이는 마냥 신이 났고,
권시현 / 동대문구 신설동
"(여기 와보니까 어때요?) 좋아요!"
외국인들도 오랜만에 고향의 향수를 달랩니다.
프리타샤 / 영국 출신
"너무 좋아요. 고향에 온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매년 열리는데, 그래서 약간 고향 느낌도 나고…."
성탄절을 2주 앞두고,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명동의 밤거리는 성탄절을 맞아 화려한 조명을 내걸고 백화점 벽면은 미디어 월로 불을 밝혔습니다.
연초까지 곳곳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지차체는 인파 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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