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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벅스, 서울 경동시장 폐극장에 '경동1960점' 개장…"MZ세대 겨냥"

등록 2022.12.14 17:42 / 수정 2022.12.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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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 대형 커피 매장을 연다.

스타벅스는 경동시장에 위치한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 해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었지만 이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매장은 전체 1200㎡ 규모로,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약 200석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극장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멋을 살려내면서,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하여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매장으로 재구성된다.

무대 상단에는 대형 아트웍이 설치되고,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에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는 15일 스타벅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경동시장상인회(회장 김영백), 케이디마켓주식회사(대표이사 최영수)의 4자간 상생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이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오래된 공간을 특별한 트렌드를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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