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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中 왕이 외교부장, 연내 방한 추진…시진핑 주석 방한 등 논의할 듯

등록 2022.12.15 18:24 / 수정 2022.12.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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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연내 방한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외교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중 양국이 올해가 가기 전 왕이 부장의 방한을 급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며 "정치국원으로 승진하기 전 마지막 방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지난 12일 화상으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이미 했기 때문에 왕이 부장의 한국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중 양국이 왕이 장관의 방한을 급거 추진하면서 한국과 중국 사이 가장 큰 현안인 시진핑 주석 방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열린 '중국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왕이 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3연임 확정과 함께 정치국원으로 승진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때 외교담당 정치국원으로 활동하게 돼 그 전까지는 해외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한중 외교장관 회상 회담에서 한중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이뤄졌고, 회담 장소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양국 외교장관의 대면 회담이 이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교수는 "최근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된 상황에 한국에 반중 여론이 있다"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시 주석의 방한에 앞서 중국 우호 여론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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