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4세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여청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0대·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쯤 부산 금정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딸 B(4)양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정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딸 B양이 "배가고프다"며 밥을 달라고 하자 10여차례 폭행했다.
경찰은 숨진 B양의 몸에서 상처 등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발견 당시 B양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듯 발육 상태가 매우 나빴다.
경찰은 A씨가 B양에게 6개월 동안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폭행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딸에게 음식을 주지 않거나 폭행하는 등 수개월 이상 학대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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