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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美 송환에 동의, 변호인단 관련 준비 예정"

등록 2022.12.20 10:18 / 수정 2022.1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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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나오는 샘 뱅크먼-프리드 / AP=연합뉴스

파산 보호를 신청한 세계 3대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미국 송환에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19일 보도했다.

뱅크먼-프리드측 변호사는 그가 고객들의 이해를 바로잡기 위해 "자발적으로 인도되는 것에 동의했다" 고 밝혔다.

법원 심리에 대해선 이번 주에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 12일 체포될 당시 송환에 법적으로 다툴것을 예고했지만, 이틀 전 '법적 다툼'을 벌이지 않기로 마음을 바꾼 것 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이날 재판에서 미국 송환에 동의한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예상 됐지만, 변호인단은 "(송환) 절차에 대해 피고인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법원에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법원은 뱅크먼-프리드에 재수감을 명령했고, 그는 구치소로 돌아 갔다.

언론들은 체포 일주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가 초췌한 얼굴에 불안 한 듯 손을 계속 떨고 있었다고 전했는데, 그에게 씌여진 8가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15년 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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