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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설에 한파 겹쳐 곳곳 빙판길…전국서 교통사고 잇따라

등록 2022.12.21 11:11 / 수정 2022.12.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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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낮은 기온에 비까지 내리면서 울산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았다. 이날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모습. /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하의 날씨까지 겹치면서 눈길과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6시42분쯤 남해고속도로 진례 분기점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전 6시41분쯤 김해시 진례면 국도상에서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5시42분쯤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GM대우정문 앞 도로에서 SUV 차량이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다쳤다.

오전 6시24분쯤 의창구 동읍 용강리 용암삼거리에서도 도로가 얼어 차량 2대가 추돌했다.

이어 오전 6시44분쯤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14중 추돌도 발생하는 등 경남지역에서 50건이 신고됐고, 1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에서는 오전 7시쯤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의 한 아파트에서 백천마을 입구까지 차도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10여 대가 접촉사고를 냈다.

구영 하부램프에서 시내 방향으로도 정체 현상이 심해 관련 신고가 집중됐다.

아침 출근길 결빙 등에 따른 미끄럼 사고 신고건수만 130여건에 달했다.

부산에서도 내린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면서 도로 5곳 통행이 통제됐다.

중부지방에선 새벽부터 내린 눈이 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늘 오전 8시17분쯤 포항에서 5명을 태운 스타렉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탑승자들이 다치는 등 아침 사이 40건의 빙판길 관련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 이천과 여주 영동고속도로에서 오전 9시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는 등 고속도고 곳고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한편 전국에는 오전 10시 기준 경기 양주 8.3cm, 서울 3.5cm, 화천 5.8cm, 제천 3.5cm, 함양 5.3cm, 거창 3.9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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