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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보스턴 마라톤 우승' 키프요케이, 금지약물로 6년 자격정지

등록 2022.12.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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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인 케냐의 마라토너가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았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오늘(21일) 케냐의 다이애나 키프요케이가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거짓 서류까지 제출했다고 밝혔다.

AIU는 "키프요케이의 선수 자격을 6년 정지하고, 2021년 10월 이후 기록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키프요케이는 2021년 보스턴 마라톤 여자부 챔피언 타이틀도 빼앗겼다.

키프요케이는 지난해 10월 11일에 열린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24분45초로 우승했다.

하지만 당시 대회에서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품인 트라이암시놀론 아세토니드 성분이 검출됐다.

스테로이드 계열인 이 성분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매할 수 있지만 운동선수가 치료목적사용면책(TUE)을 신청하지 않고 쓰면 선수 자격이 4년 동안 정지된다.

다만 치료목적이 확실하거나 의료진이나 트레이너의 실수로 투여했다면 징계기간을 줄일 수 있는데, 키프요케이는 거짓 처방전을 낸 게 발각되면서 자격정지 기간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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