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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경 보러 간 관광객 16명 고립됐다 구조…제주, 비상 1단계 발령

등록 2022.12.22 15:38 / 수정 2022.12.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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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는 22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 설경을 보러 갔던 관광객들이 고립돼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10시 36분쯤 한라산의 한 휴게소에 설경을 보러 간 관광객 16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당초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에 올라갔지만, 폭설로 교통편이 끊겨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뒤 자치경찰과 한라산국립공원 차량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cm 안팎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 하루(22일 오후 2시 기준)에만 삼각봉 28.1cm, 사제비 23.5cm, 제주가시리 20.4cm, 어리목 19.1cm의 눈이 쌓였다.

제주 지역에는 내일(23일)까지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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