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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용한파 예상에 범정부 '일자리 TF' 구성

  • 등록: 2022.12.22 17:50

내년 실업률이 소폭 오르고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는 범정부 일자리 TF를 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첫 일자리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일자리 TF는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범정부 관계기관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체에서 고용시장 점검, 정책방향 설정 등 주요 일자리사업 집행 점검 등 일자리 이슈 전반을 논의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도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례적으로 고용 호조세가 이어진 데다, 내년 경기 둔화 영향으로 고용 증가 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일자리 TF까지 구성한 것이다.

실제 내년도 실업률은 올해보다 0.2%p 더 늘어난 3.2%를 기록하고 취업자 증가폭도 올해 81만 명에서 내년에 10만 명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는 민간 주도의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일자리TF는 또 내년 1월 중에 민간과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과 고용취약계층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고용정책 기본계획'등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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