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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軍참수부대, 이스라엘제 '자폭드론' 실전배치…1m 오차 정밀타격

등록 2022.12.31 19:08 / 수정 2022.12.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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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무인기 침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드론부대 창설을 통한 공세적 대응 기조를 강조했죠 이런 방침에 따라 북한 수뇌부의 참수작전을 담당하는 육군 특전사 부대도 요인 암살용 '자폭 드론'을 다음 달부터 실전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물 정밀타격도 가능하다는데 박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기 카메라에 포착된 적진 상황을 확인한 병사가 공격 버튼을 누르자, 무인기가 건물 안으로 돌진합니다.

창문 앞에서 보초역할을 한 마네킹이 산산 조각이 나고 건물도 화염에 휩싸입니다.

작전거리 10km에 수류탄 2개 위력의 탄두를 달고 오차 1m 이내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이스라엘제 '자폭드론' 로템 L입니다.

정지된 목표물이 아닌 움직이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요인 암살 시험도 성공했습니다.

우리 군은 다음달부터 자폭드론 로템L을 실전배치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약 10개월 간의 전력화 평가를 거쳐 작전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박정환 / 육군참모총장 (지난 6월)
"AI 드론봇 전우와 함께 최소 희생으로 최단 시간에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할…(것입니다)."

자폭드론은 북한 수뇌부 참수작전을 담당하는 특전사 13여단에 우선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 참수부대는 북한이 육해공 전방위 도발을 한 지난 10월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와 함께 야간 침투 합동 작전과 요인 호송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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