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두달 남짓 남았습니다. 어제 있었던 신년 인사회에는 당권 주자들이 총출동해 저마다 포부를 밝혔는데요. 새해 첫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케이크를 국민의힘 지도부가 함께 자릅니다.
"새로운 힘 새로운 해 국민을 위한 2023!"
윤석열 대통령의 3대 개혁에 힘을 실으며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기원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당대회에서 정말 좋은 지도부를 모시고 그 지도부가 중심이 돼서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당권주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저마다 다른 색깔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그 뿌리를 든든하게 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가일층 배가해야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경원 / 前 국민의힘 의원
"개혁할 결심을 다들 가지셨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저도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다음 지방선거 그다음 다시 정권 재창출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
전당대회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레이스는 매주 엎치락 뒤치락 결과가 뒤바뀌며 혼전 양상입니다.
새해 첫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30.8%로 1위, 이어 안철수-김기현 의원 순이었습니다.
'김장연대'를 공식화한 김 의원의 지지도는 전주와 비교해 유의미한 상승폭을 보였고, 현 정부 비판에 집중한 유승민 전 의원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권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과 합종연횡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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