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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우즈베키스탄에 울려퍼진 판소리”…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공연

등록 2023.01.02 11:23 / 수정 2023.0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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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12일 우즈베키스탄 한국문화예술의집에서 대한민국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공연이 열렸다.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김희상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2022년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고려인 정주 8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한국의 전통 가락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울려퍼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임방울 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신 최잔디, 이경아 명창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초청해주셔서 한국의 유능한 국악인들이 이 곳에 와서 공연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수교 30주년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풍물판굿, 판소리, 부채춤, 기악산조, 태평무, 가야금병창, 소고무, 민요 등 다양한 무대로 이어졌고, 수백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관객 아마니아씨는 “콘서트가 너무 좋았고 한국 문화를 잘 느낄 수 있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 율리아나씨는 “지난 번에도 봤는데 이번에도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꼭 볼 것이다. 한국 악기도 배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무대를 마친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최잔디씨는 “교민과 고려인 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아가는 것 같다. 아리랑을 따라 불러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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