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사찰에 불을 질러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탔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오늘 오전 0시34분쯤 거제의 한 사찰 대웅전 안에서 라이터로 쓰레기와 장식용 천에 불을 붙였다.
이 불은 삽시간에 대웅전 내부로 확산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연소 확대 차단에 주력해 3시간 20분 만에 진화했다.
대웅전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0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방화 3시간 만에 만취 상태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숙취에서 깨는대로 방화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영상 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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