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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유입 확진자 76%가 중국發…5일부터 음성확인서 의무

등록 2023.01.04 21:13 / 수정 2023.01.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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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검사를 해보면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양성으로 판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발견되는 확진자의 76%는 중국발 입국자입니다. 때문에 PCR 검사만으로 확진자 유입을 차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내일부터는 입국 조건이 더 까다로워 집니다.

보도에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는 투트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기체류자는 입국 즉시 공항에서, 내국인과 장기체류자는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어제 하루 공항 검사센터에서 281명이 검사를 받아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률은 26%로 4명 중 1명 이상이 확진자인 셈입니다.

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 조치 첫날이었던 2일 양성률 20%보다 높아졌습니다.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까지 더하면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의 76%가 중국발 확진자입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중국발 확진자 65명의 검체를 분석했더니 중국 내 지배종인 BA.5와 BF.7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직 최신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내 유입은 시간 문제여서 입국 후 사후관리도 병행돼야 한단 지적입니다.

손장욱 /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들어왔을 때는 음성이었는데 며칠 내로 이게 발현이 됐을 때는 문제가 되겠죠.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을 거 아니에요."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가 의무화돼 한국행 비행기 탑승 전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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