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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남FC 의혹' 이재명 10일 檢 출석…野, 9일 임시회 단독 소집

등록 2023.01.06 21:02 / 수정 2023.01.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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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방탄용, 철면피" 맹비난


[앵커]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주,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히는 오는 10일, 화요일 오전입니다. 그동안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고 동시다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 대표가 직접 나가서 조사를 받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은 즉각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가 검찰에 나가기 전날이 9일부터 임시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오늘 첫 소식은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공언한 지 11일 만에 출석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표가)오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러..."

이 대표는 "당당하게 출석해 입장을 말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출석 날짜를 통보하자 마자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두 번 이상의 본회의 긴급 현안 질의가 필요합니다. 대북 규탄 결의안도 국회를 열어야 처리가 가능합니다." 

임시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만 있으면 소집할 수 있고, 요구서가 제출하면 사흘 뒤부터 회기가 시작됩니다.

1월 임시국회가 이 대표 출석 바로 전날인 9일부터 30일 동안 이어지면서, 검찰 조사 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야당은 이 대표를 구속하면 나라가 뒤집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구속시킬 게 아닌데 왜 방탄입니까? 제1야당의 당수를 구속시킨 전례가 없어요. 나라 뒤집어지죠."

하지만 여당은 '빈틈없는 이재명 방탄용' 임시회 소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회를 범죄 피의자를 위한 방탄의 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들이 없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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