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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출석 앞둔 이재명, 입장 표명없이 수사 대비

등록 2023.01.07 19:03 / 수정 2023.01.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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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8일 성남지청 사전답사도


[앵커]
이재명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한 측근이 이 대표가 출석할 성남지청에 사전 답사를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검찰 출석과 관련해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인데 열성지지자들 사이에선 당일 모두 함께 나가자는 말이 퍼지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성남FC 관련 혐의를 반박해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6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입니다.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주 화요일 출석을 공식화한 뒤엔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내일 이 대표가 출석하는 성남지청 사전답사를 할 예정"이라며 "소환 전 정치탄압대책위 차원 성명 발표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 광주시당 특강 자리에서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계셨다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뭉쳐 싸우라'고 했을 것'" 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 열성 지지자들은 "출석날 모두 함께 나가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제 이 대표 출석 전날인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것을 두고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태도는 방탄국회 뒤에 숨어서 부려보는 허세일 뿐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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