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이 재벌가 손녀딸인 여성과 불거졌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지드래곤이 최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손녀와 함께 콘서트를 봤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손녀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드래곤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한 인증샷을 찍어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이라고 주장하는 '스트릿 맨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전국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포착된 검정 비니와 마스크를 쓴 남성의 사진도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콘서트 응원봉을 든 두개의 손이 담겨있고 오른쪽 손에 스마일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 있다.

이 매체는 사진 속 주인공의 손에 새겨진 스마일 타투를 근거로 해당 손의 주인이 지드래곤이라고 보도했다.

스마일 타투는 지드래곤이 앞서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했던 타투 중 하나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빅뱅의 지드래곤과 신세계 외손녀의 열애설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결국 신세계가 공식 입장을 냈다.

10일 신세계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면서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해당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개인 사생활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아온 전례대로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드래곤은 과거 같은 소속사 후배인 블랙핑크의 제니와 열애설 및 결별설에 휩싸였고 그에 앞서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 고마츠 나나,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이주연 등과도 열애설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