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이른바 '워라밸'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이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1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부산은 64.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이 62.0점으로 2위였다.
워라밸 지수는 일·생활·제도·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산출한 점수다.
부산과 서울에 이어 세종(60.8점), 대전(60.3점), 경남(58.1점) 등의 순으로 워라밸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부산에 대해 "일·생활 균형을 담당하는 조직과 조례가 뒷받침되고 있다"며 "지자체의 일·생활 균형 제도 홍보도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에 대해선 "국·공립 보육 시설 설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 사업장 비율도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고 했다.
그밖에 경기(56.9점), 충남(56.0점), 전남(54.9점), 제주(54.8점), 대구(54.8점)는 전국 평균(54.7점)보다 점수가 높았다.
반면, 광주(52.2점), 전북(50.9점), 인천(50.6점), 충북(49.4점), 강원(48.9점), 울산(47.3점)은 평균 이하였고, 경북이 47.3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2021년 전국 평균은 100점 기준에 54.7점으로 전년(53.4점)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의 점수가 상승하는 등 일·생활 균형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는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가늠해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를 지자체가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