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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필리핀계 미국인, 미스유니버스 왕관

  • 등록: 2023.01.16 09:56

  • 수정: 2023.01.16 09:58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필리핀계 미국인이 전 세계 미인대회인 미스유니버스에서 1등에 올랐다.

미국 대표로 출전한 알보니 개브리얼은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71회 미스유니버스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84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참가자 연령을 28살까지로 제한하는 미스유니버스에서 왕관을 쓴 개브리얼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브리얼은 "나이가 우리 여성을 정의하지 않는다"면서 미스유니버스의 참가자 연령 상한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휴스턴 출신인 개브리얼은 미국으로 이주한 필리핀계 가정에서 태어났고, 현재 모델과 패션디자이너 등으로 활동 중이다.

개브리얼은 지난해 10월 미스USA로 선발됐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대회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스유니버스 조직위는 미스USA 조작 논란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대회에서는 논란 없이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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