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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감사원 "전현희, 근무지 확인 안된 날 95%"…전현희 "소명 못한 것"

등록 2023.01.18 21:35 / 수정 2023.01.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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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근태 문제에 대해 감사를 벌인건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자 임기가 있는 기관장을 내쫒기 위해 감사원이 치사하게 출퇴근까지 문제삼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감사 결과는 좀 충격적입니다. 저희 취재진인 일부 내용을 확인했는데 전 위원장이 세종청사 사무실로 출근한 게 전체 근무일의 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95%는 어디에 있었다는 얘기인지 이채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해 7월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근태 문제에 대한 내부 제보가 있었다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유병호 / 감사원 사무총장 (지난해 7월)
"권익위(감사)는 내부 제보사항입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위원장은 기관장의 출근엔 다양한 형식이 있다며 허위제보라는 반박회견까지 했습니다.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지난해 10월)
"출근 도장 찍고 외부 업무하는 이런 식이 아니고요. 현장근무나 유연근무나 간담회나 다양한 형태로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감사원은 지난 반년 간의 감사를 통해 전 위원장의 근무지가 확인되지 않은 날이 근무일의 95%에 달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무직 고위공직자는 출퇴근 시간과 장소와 관련한 근태 기준은 없지만, 정상 근무한 걸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직무수행장소가 제대로 소명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죠. 비상근이 아니잖아,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이."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잠정 결과를 지난해 11월 권익위에 통보했고, 전 위원장 측은 "감사원이 대면조사 날짜 협의를 안해 사실관계를 소명조차 못했다"며 지난달 잠정 결과를 부인하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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