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의무를 폐지한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입법회에 출석해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명령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행정장관은 "감염자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의료 체계가 개선됐으며 본토와의 국경 재개 등에 따른 전염 위험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당국의 명확한 관리에서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2020년 1월부터 홍콩은 중국의 코로나 정책에 맞춰 엄격한 방역 정책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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