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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남 최고 16.8㎝ 폭설에 곳곳 車 사고…귀경길 '조심 조심'

등록 2023.01.24 21:06 / 수정 2023.01.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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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과 서해안 일대에도 폭설이 쏟아지면서 귀경길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서 10분, 20분이면 갈 거리가 몇 시간 걸리기도 했습니다. 내일까지 눈이 더 올거라고 하니까 꼭 움직이실 분들은 월동장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보도에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경 차량들이 거센 눈보라를 뚫고 조심조심 주행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귀경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한 귀경객은 전남 무안에서 32km 떨어진 졸음쉼터까지 2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결국, 내일 출근은 포기했습니다.

권순영 / 충북 청주시
"무리하게 운전을 해서 가기보다는 중간에서 잠깐 쉬고...무엇보다 안전이죠." 

한파에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주요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쌓인 눈이 얼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영광1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나는 등 경찰에 4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기봉 / 사고 차량 운전자
"명절 쇠고 올라가는 길인데 앞차가 뺑 돌아서 2차선으로 들어와 버리니까..."

전남에서는 20cm 가량의 눈이 내린 영암과 강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7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호남 지역에 내리는 이번 눈은 내일 오전까지 최고 15cm가 더 내리고 한파 특보까지 이어질 전망이여서 출근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TV조선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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