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나경원, 25일 입장발표…김기현 "철새 정치"↔안철수 "진흙탕"

등록 2023.01.24 21:11 / 수정 2023.01.24 21: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정치권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의 힘은 본격적인 대표 경선 국면이 시작될 것이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발 사법 리스크의 영향권 안으로 당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 지금부터는 정치권의 기류를 집중적을 점검하겠습니다. 국민의 힘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물론 관심은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인가 하는데 있지요.

최민식 기자가 국민의 힘 내부 분위기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경원 전 의원 측은 내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그동안 나 전 의원은 당권 출마를 전제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나경원 / 전 의원 (지난 17일)
"{출마선언 하실 건가요?} 마음의 결심은 거의 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해임은 대통령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초선 의원 50명이 연판장까지 돌리며 공개 비판하자 잠행에 들어갔고, 결국 사과했습니다.

나경원 / 지난 20일
"'대통령님의 본의가 아니었다'라고 말한 부분은 저의 불찰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여권에선 나 전 의원의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지지율 하락세와 현역 의원들의 지지 추세를 감안해 백의종군을 선택할 여지도 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설 연휴 마지막 날 당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자신이 집권 여당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당을 하나로 묶어내겠다…전 사실 철새 정치인이라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그런 모습의 정치인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연포탕을 외치다가 그다음 날 갑자기 또 진흙탕을 외치니까 좀 당혹스럽습니다…상황이나 전략에 따라서 자꾸 이야기가 이렇게 왔다 갔다 바뀌는 건"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