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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를 독감처럼' 美 시스템 전환 채비…연 1회 예방접종

등록 2023.01.24 21:24 / 수정 2023.01.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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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자도 석달만에 최소


[앵커]
우리는 다음주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죠. 이미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한 미국은 우리보다 한 발 빠르게 코로나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수준으로 들어갑니다. 독감 백신 매년 접종하듯이 코로나 백신도 매년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건데요. 백신 생산 시스템도 독감처럼 전환할 계획입니다. 그러니까, 올 겨울엔 어떤 변이가 유행할지 여름에 평가한 뒤, 그에 맞는 백신을 가을에 접종하는 방식인데요.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오는 26일 코로나 백신 관리체계 간소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현재의 코로나 예방접종 방식을 독감처럼 단순화하겠다는 겁니다. 

조셉 하바자 / 의사
"(FDA의 조치는)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를 (독감처럼) 단순화하기 위한 겁니다."

매년 6월 FDA가 지정한 코로나 지배종에 맞춰 백신을 생산한 뒤, 건강한 성인은 일년에 한번만 접종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은 마스크 의무와 확진자 격리 의무도 해제했고, 백신과 치료제의 유료화도 검토 중입니다.

사실상 보건의료시스템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리는 겁니다. 

김남중 /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인플루엔자 같은 병이 하나 또 세상에 생겼다고 인정하고. 사회생활을 유지하자 그렇게 보는 거죠."

국내 코로나 상황도 호전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2262명으로 전주 대비 2만7천여명 줄었고, 사망자는 10명으로 석달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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