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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文정부 때 생략한 국군의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부활

등록 2023.01.24 21:37 / 수정 2023.01.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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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억지 신무기도 공개


[앵커]
올해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미방위상호조약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993년 이후 5년 단위로 이 체결일을 국군의날 행사와 묶어 시가행진까지 하며 크게 기념해왔는데, 문재인 정부 때는 이를 생략해 북한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올해 이 시가행진을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때인 지난 2013년 국군의날, 정전협정과 한미방위상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인 4900명이 동원된 시가행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됐습니다.

65주년 국군의날 행사 (지난 2013년)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정전협정, 한미동맹 기념일과 함께 5년 단위로 큰 행사를 여는 국군의날은 1993년 김영삼정부 이후 대통령 임기 첫 해와 겹쳤습니다.

그래서 임기 초반 국군의 날 행사는 시가 행진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중단됐습니다.

당시 북한 눈치보기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10년 만에 시가행진이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 대통령 사열과 본 행사는 10년 전처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하고, 광화문이나 용산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여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군의 대북 억지력을 대내외에 보여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원태재 / 전 국방부 대변인
"대외적으로는 강한 전쟁 억지력을 가진 우리군의 능력을 과시해서 함부로 (적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올해 행사에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국산 탄도미사일 현무 신형과 드론봇전투단도 민간에 처음 공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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