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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대규모 열병식 준비 모습 포착…"신형 미사일 공개 가능성"

등록 2023.01.24 21:39 / 수정 2023.01.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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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올해가 인민군 창건 75주년으로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입니다. 이에 맞춰 인민군 창건일인 다음달 8일이나 김정일 생일인 16일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열병식에선 북한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신형 미사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지난 21일 평양 김일성 광장 모습입니다.

대규모 병력이 줄지어 관람대를 지나는 행진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인근 미림비행장 한 켠엔 천막으로 가려진 물체도 포착됐습니다.

길이 27m, 폭 6m에 달해, 지난해 11월 시험발사한 화성 17형으로 추정됩니다.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된 화성 17형은 고도 6000km까지 올라가 1100km를 비행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데리고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11월)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미림 비행장에선 트럭 700여대와 다양한 크기의 컨테이너 10여 개가 포착돼, 미공개 신형 미사일을 비롯한 새 무기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5년 전 인민군 창건 70주년 열병식 때 화성 14형과 15형 장거리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으로서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고 미국이 대한민국을 핵으로 지원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한…."

북한 열병식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다음달 8일이나 김정일 전 위원장 생일인 16일에 맞춰 개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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