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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공항 추가편 투입해 514편 운항 예정…발묶인 귀경객 수송

등록 2023.01.25 07:34 / 수정 2023.01.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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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는 폭설과 강풍에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면서 승객 4만여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도 정상화될 예정인데요. 김포공항은 승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연장했습니다.

최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이 비행기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배영란 / 경남 창원시
"일정이 있어서 꼭 올라가야 하는데 표 구하기가 어렵네요. 휴대폰으로 했을 때 한자리가 뜨면 막 하면 사라져버리고.."

어렵게 표를 구해도 잠잘 곳이 없어 난감해하기도 합니다. 

원순복 / 경기 양평군
"지금 오고갈 데가 없어요. 차도 렌트카도 반납했고 그랬기 때문에 일단 날씨가 이러니까 상황을 봐야할 것 아니에요."

어제 제주공항에선 항공편 476편이 모두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나아지면서,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 오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편 25편이 추가 투입되는 등, 총 514편이 제주공항을 오갈 전망입니다.

제주엔 강풍특보 등이 아직도 발효 중이지만 운항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제주에 발이 묶인 4만여 명이 내일까진 제주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공항도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연장해, 제주에서 오는 승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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