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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오늘 오전 입장 발표…김기현-안철수 신경전

등록 2023.01.25 07:36 / 수정 2023.01.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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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해 온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오전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상대를 향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최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경원 전 의원 측은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그동안 나 전 의원은 당권 출마를 전제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나경원 / 전 의원 (지난 17일)
"(출마선언 하실 건가요?) 마음의 결심은 거의 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해임은 대통령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초선 의원 50명이 연판장까지 돌리며 공개 비판하자 잠행에 들어갔고, 결국 사과했습니다.

나경원 / 지난 20일
"'대통령님의 본의가 아니었다'라고 말한 부분은 저의 불찰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여권에선 나 전 의원의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지지율 하락세와 현역 의원들의 지지 추세를 감안해 백의종군을 선택할 여지도 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설 연휴 마지막 날 당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자신이 집권 여당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당을 하나로 묶어내겠다…전 사실 철새 정치인이라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그런 모습의 정치인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연포탕을 외치다가 그다음 날 갑자기 또 진흙탕을 외치니까 좀 당혹스럽습니다…상황이나 전략에 따라서 자꾸 이야기가 이렇게 왔다 갔다 바뀌는 건"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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